MLB 포스트시즌, 10월 4일(한국시간) 열전 돌입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일정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와일드카드 게임부터 월드시리즈에 이르는 포스트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10월 4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으로 시작된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은 5일에 열린다. 이 경기는 각 지구 우승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 중 승률이 제일 좋은 두 팀이 단판 승부로 맞붙으며, 승률이 높은 팀 홈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 2017시즌 포스트시즌 일정이 발표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디비전시리즈는 아메리칸리그가 6일, 내셔널리그가 7일부터 열린다. 리그 승률 1위팀과 와일드카드 게임 승자, 나머지 지구 우승 2팀이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
리그 우승을 가리는 챔피언십시리즈는 아메리칸리그가 14일, 내셔널리그가 15일부터 시작된다. 7전 4선승제로 열리며 승률이 높은 팀이 홈 어드벤티지를 가져간다.
대망의 월드시리즈는 25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열린다. 올해부터는 올스타 게임 승자에 대한 홈 어드밴티지가 없어졌다. 두 리그 우승 팀 중 승률이 높은 팀이 1, 2, 6, 7차전을 홈에서 개최한다.
경기 시간 등 자세한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 현지 중계는 이번에도 FOX와 TBS가 참가한다. FOX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를 공중파 FOX, 혹은 FOX스포츠1을 통해 중계하며, 월드시리즈 전경기를 공중파 단독 중계한다. TBS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 중계를 맡는다. MLB 네트워크는 FOX가 중계하지 못하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여기에 ESPN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중계사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