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차붐’ 차범근(64) 2017피파20세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세계 4대 축구리그 중 하나인 독일 분데스리가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분데스리가는 3일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리그 랭킹 2위에 올라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일 ‘차붐’ 차범근을 ‘분데스리가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세계에 자랑할만한 9명의 전설’ 중 하나로 선정했다.
“가장 우수한 아시아계 득점원으로 분데스리가 308경기 98골이라는 영원불멸의 기록을 남겼다”고 ‘차붐’ 차범근을 평한 분데스리가는 “1980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UEFA컵 우승 멤버로 클럽 역사는 당시 그를 꼼꼼하게 기록해야만 한다”면서 ‘20세기 최고의 아시아 선수’라고 정의했다.
![]() |
↑ ‘차붐’ 차범근 2017피파20세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분데스리가 글로벌 전설 9인’에 포함됐다. 사진=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
‘차붐’ 차범근의 A매치 135경기 58골은 한국 역대 최다출전 2위이자 득점 1위에 해당한다. 지도자로는 1997년 아시아축구협회(AFC)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기도 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