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잠재적인 포스트시즌 맞상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졌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3-6으로 졌다.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 다저스와 와일드카드 1위 애리조나는 이 순위가 유지될 경우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7회 뒤집혔다. 브랜든 모로우가 첫 타자 크리스 아이아네타를 안타로 내보낸데 이어 폭투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한 것이 시작이었다. 1사 2루에 구원 등판한 토니 왓슨은 아담 로살레스를 사구로 내보낸데 이어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제이크 램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역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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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왓슨은 피츠버그 시
저스틴 터너는 솔로 홈런 두 개를 때렸고, 야시엘 푸이그는 3-2로 앞서가던 6회말 수비에서 J.D. 마르티네스의 담장 넘어가는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냈다. 그러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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