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이란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1일 이란 아르다빌에서 열린 2018 세계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 지역 예선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이란에 세트스코어 0-3(10-25, 25-27, 18-25)으로 완패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제대로 된 공격을 선보이지 못 했다. 이란 블로킹에 번번이 막혔다. 1세트 한국은 정지석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부딪히는 등 1-8로 끌려갔다. 중반 이강원 공격까지 막히며 5-13이 됐다. 세터 이민규가 투입됐으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이란 블로킹에 당하며 8-19로 뒤처졌다. 결국 한국은 상대에게 연속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1세트를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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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철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3세트 근소하게 밀리던 한국은 문성민(현대캐피탈) 공격으로 5-7로 추격했다. 이후 신영석까지 득점에 가세했지만 11-15로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불안한 리시브로 15-20 고지를 허용했다. 끝내 점수를 뒤집지 못하며 대회 2패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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