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일격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3-4로 졌다. 시즌 81승 34패, 샌디에이고는 51승 64패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한 점차 패배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29일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2-3패) 이후 처음이다.
↑ 사구에 맞은 다저스 선발 힐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회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2사 만루 상황에서 코리 스판젠버그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홈 송구로 2루 주자를 잡지 않았다면 피해가 더 커졌을 것이다.
힐은 자칫 이날 경기에서 큰 부상을 입을뻔했다. 4회 타석에서 번트를 시도하던 중 상대 선발 클레이튼 리처드의 몸쪽 공에 목을 맞고 쓰러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놀라 뛰어나올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시 일어났고 6회까지 경기를 이어갔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로스 스트리플링은 7회와 8회 홈런을 한 개씩 허용하며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고,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상대 선발 리처드를 상대로 8개의 안타를 때리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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