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개막전 주전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35)가 곧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곤잘레스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디트로이트-피츠버그 원정 7연전에 선수단과 동행하며, 이 기간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곤잘레스는 지난 6월 13일 허리 디스크 탈장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지금까지 50경기를 결장했다. 이전까지 한 차례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던 그는 이번 시즌 팔꿈치 통증(5월 5~19일)에 이어 두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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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잘레스가 곧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제는 곤잘레스가 돌아왔을 때 이들을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새로운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로버츠는 "곤잘레스는 우완 투수를 주로 상대할 것이라 보면 공평하다"며 곤잘레스가 주로 우완 투수를 상대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플래툰으로 역할이 제한됨을 의미한다. 메이저리그 14년차 베테랑에게는 다소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는 일이다.
이에 대해 로버츠는 "지금 몸 상태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느냐를 이해해야 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가 우승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오직 팀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클럽하우스에 와있다. 어떤 선수든 매일 주전으로 뛰는 것을 원하지만, 그의 이타적인
한편, 재활 등판을 마치고 팀에 합류한 우완 크리스 해처는 하루 뒤 25인 명단에 복귀할 예정이다. 클레이튼 커쇼는 하루 뒤 허리 부상 이후 두번째 불펜 투구를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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