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연속 홈런 기록은 끝났지만 지안카를로 스탠튼(28·마이애미 말린스)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대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스탠튼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음에도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끝났다.
이날 MLB.com은 "스탠튼의 기록 달성은 끝났으나 올 시즌 62홈런을 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보도했다. 경기 후 스탠튼은 “베이브 루스, 로저 메리스와 같은 선수들의 영상을 보며 컸다. 61홈런은 항상 꿈꾸던 숫자다”고 전했다. 루스는 1927년 60홈런을 기록했고, 메리스는 1961년 61홈런을 쏘아 올렸다. 연속 경기 홈런이 끝난 것에 대해선 “매 경기 똑같이 임한다. 기록은 기록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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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연속 홈런 기록은 끝났으나 올 시즌 62홈런을 달성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스탠튼은 올 시즌 타율 0.287 439타수 126안타 44홈런 94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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