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가 선수단을 이탈했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르빗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클럽하우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다르빗슈는 지금 디트로이트에 없다"며 그가 선수단을 이탈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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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로 직장을 옮긴 다르빗슈는 새로 살 집을 구하기 위해 잠시 선수단을 이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르빗슈는 이날까지 남은 시즌 살집을 알아본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코메리카파크 원정팀 클럽하우스에는 다르빗슈의 라커가 마련된 상태다. 로버츠는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는 곳에 집을 구하라고 조언해줬다. 사람들이 출퇴근 하는 것과 반대 방향을 택하라고 말해줬다"며 그에게 해준 조언을 소개하며 웃었다.
지난 등판에서 문제가 됐던 등 통증은 현재로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 로버츠는 다르빗슈가 다음 등판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허리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클레이튼 커쇼는 이번 원정은 선수단과 동행했다. 이날은 불펜 투구를 소화
로버츠는 "40개의 공을 던졌다. 계획대로 아주 잘 던졌다. 평소 정규 시즌 때 하던 불펜 투구와 같은 모습이었다. 아주 좋은 신호"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커쇼는 오는 23일 다음 원정지 피츠버그에서 두번째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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