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전날(18일) 경기 1이닝을 던지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LG 선발투수 김대현(20)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유원상(31)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LG는 19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투수 김대현과 고우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어 김지용과 유원상을 불러올렸다.
올 시즌 후반기 LG 선발투수 자리를 꿰차며 순항하던 김대현은 전날(18일) 인천 SK전 1회를 소화한 후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사유는 팔꿈치 통증. 양상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대현이가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월요일에 검사를 진행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과가 어떻게나오든 김대현은 휴식기를 가질 전망. 최소 열흘 간 조정을 거친다. 신인 고우석도 함께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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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경기 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LG 김대현(사진)이 19일 1군에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양 감독은 “원상이가 2군서 많이 좋아졌다”며 “구속이 증가했다. 140km가 안됐는데 최근 올라와 어제도 142km까지 나왔다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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