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조별리그 무패로 하계유니버시아드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막판 실점으로 조 1위를 놓쳤다.
정연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푸젠대학에서 열린 2017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대만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미국을 3-0으로 꺾고 아르헨티나와 2-2로 비겼던 한국은 A조 중간 선두였다. 대만전에서 승리할 경우 조 1위로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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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축구 유니버사이드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한국은 전반 37분 손화연(세종고려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손화연은 3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하지만 종료 직전 대만에게 실점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무(승점 5점)를 기록,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은 미국(2승 1패·승점 6점)에 이어 A조 2위를 차지했다. 한
한편, 브라질에 1-3으로 패하며 C조 2위가 된 일본은 B조 1위 멕시코와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미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D조 2위)과, 브라질은 캐나다(B조 2위)와 8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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