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제9대 라이트급(-70kg) 및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회사경영에 참여한다? 더는 공상으로 치부할 수 없게 됐다.
KBS 2TV는 27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맥그리거와 권투 역대 최강자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의 프로복싱 맞대결을 메인이벤트로 하는 총 8경기로 구성된 대회 중 오픈매치 4경기를 뺀 나머지를 무료 라이브 방송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격투기 매체 중 하나인 ‘MMA정키’는 23일(현지시간) 데이나 화이트(48) UFC 회장이 “메이웨더전 이후 금전적인 요구에 대비하고 있다. 머지않아 가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대화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면서 “아직 회사 지분을 선수에게 배정한 적은 없지만, 맥그리거한테는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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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웨더-맥그리거 이후 후자가 UFC 지분을 갖게 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12일 사상 첫 UFC 2체급 현역챔프로 등극한 후 대회사 소유권의 일부를 요구한 바 있다.
현재 UFC 소유권의 81%는 모회사 ‘윌리엄 모리스 인데버(WME)’가 차지하고 있다. 화이트 회장은 3번째로 많은 9%.
메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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