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연패에 빠지며 5강 진입 위기에 몰린 LG 트윈스가 초강수를 뒀다. 임팩트가 사라진 외인타자 제임스 로니(33)를 1군에서 제외했다.
2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둔 양상문 LG 감독은 경기 전 “오늘 로니를 1군에서 제외했다.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내린 결론”라고 밝혔다. 양 감독은 “로니는 당장 급한 전력이지만 훈련시간이 필요한 듯 보였다. 빠른 공에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았다. 몸에 이상은 없지만 준비해야 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있는 선수가 서서히 감이 회복될 것이라 생각됐지만 잘 되지 않았다”며 “이천에서 훈련한다. 콜업시기는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 |
↑ LG 외인타자 제임스 로니(사진)가 26일 1군에서 제외됐다. 사진=MK스포츠 DB |
로니는 25일까지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2할대 초반. 무엇보다 눈에 보이
한편 LG는 로니를 대신해 외야수 백창수를 콜업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