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2017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지희(25·포스코에너지), 이은혜(22·대한항공), 안영은(20·영산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26일 오후(한국시간) 대만 뉴 타이페이시티 신좡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지희가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단식에서 스즈키 리카를 3-0으로 제압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이은혜, 안영은이 2,3단식에서 안도 미나미, 나루모토 아야미에게 패하며 위기에 몰렸다. 이때 전지희가 4단식에서 안도 미나미를 3-1로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5단식에 나선 이은혜는 스즈키 리카를 3-0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 여자탁구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2017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전지희(사진)의 활약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한편,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1-3으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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