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시즌 50호 홈런을 기록했다.
스탠튼은 28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2-2로 맞선 8회 무사 1루에서 클레이튼 리차드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스탠튼은 이 홈런으로 127경기 550타석만에 50홈런을 터트렸다. 말린스 구단은 스탠튼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8월에 50홈런을 기록한 여섯번째 타자라고 소개했다. 앞서 새미 소사(3회), 마크 맥과이어(2회), 배리 본즈, 루이스 곤잘레스, 로저 매리스 등이 이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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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시즌 50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8월에만 17개의 홈런을 때리면서 새미 소사(2001), 윌리 메이스(1965)가 세운 내셔널리그 8월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홈런 한 개만 더 보태면 1937년 루디 요크가 세운 메이저리그 8월 최다 홈런 기록(18개)와 타이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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