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티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1·러시아)가 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28일 AP통신은 러시아 매체들 보도를 인용해 소트니코바의 코치인 예브게니 플류센코가 “소트니코바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은 나서지 않을 것”라면서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고 있지 못하다. 대회니 나가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플류센코의 말을 종합하면 그간 발목 부상을 호소했던 소트니코바가 부상이 심해졌고 올 시즌 더 이상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자연스럽게 얼마 남지 않은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도 불가능할 전망이다.
↑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피켜 금메달을 따냈던 소트니코바(사진)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불참할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소트니코바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국내팬들에게는 악연의 인물. 지난해는 세계반도핑기구 독립위원회로부터 도핑의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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