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잔여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다.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확장 로스터 시행에 맞춘 선수 이동이다.
이날 선발 투수로 예정된 조니 쿠에토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고, 40인 명단 내에 있던 스티븐 오커트, 데릭 로우가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콜업됐다. 여기에 포수 팀 페데로위츠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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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장 로스터 시행에 맞춰 콜업이 기대됐던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자이언츠 구단은 이번 이동을 시행하기에 앞서 마이너 이관을 위한 웨이버를 진행했고, 29개 구단 중 이에 응한 구단이 등장하지 않자 그를 마이너리그로 이관시켰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3년차 미만이고 이전에 이관된 경력이 없어 이 조치를 거부하고 FA를 택할 수 없다. 그는 현 소속팀인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남은 시즌을 치른다. 새크라멘토는 오는 5일까지 정규시즌을 치른다.
이번 시즌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황재균은 트리플A 95경기에서 타율 0.287 출루율 0.334 장타율 0.458 2루타 21개 3루타 4개 10홈런 55타점을 기록중이다. 메이저리그
지난 8월 4일 마이너리그 강등 이후 24경기에서 타율 0.277 출루율 0.333 장타율 0.410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지만 남은 시즌 구단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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