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임은수(14·한강중)가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임은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37.10점, 예술점수(PCS) 27.69점, 합계 64.79점을 받았다. 이날 임은수의 쇼트프로그램점수는 지난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기존 ISU 공인 최고점(64.78점)을 0.01점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임은수는 출전 선수 29명 중 2위에 올랐다. 1위 아나스타샤 타라카노바(러시아)와는 1.89점차다. 지난 2016-2017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동메달(총점 173.21점), 주니어 세계 선수권 4위(180.81)를 기록했다. 임은수는 지난 7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2위(총점 174.17점)를 기록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와 6차 대회(10월4일~7일, 폴란드) 출전을 결정했다.
↑ 한국 여자 피겨의 기대주 임은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남자 쇼트프로그램 안건형은(17·수리고)는 기술점수 19.20점, 예술점수 25.10점, 합계 44.30점으로 출전 선수 21명 중 17위에 머물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