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제1·3대 페더급(-66kg) 챔피언 조제 아우두(31·브라질)가 세계의 이목이 쏠린 메이웨더-맥그리거 생방송을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투 역대 최강자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는 8월 26일 UFC 제9대 라이트급(-70kg) 및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의 프로복싱 맞대결에서 10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한국에서는 ‘알도’로 불리는 전 UFC 챔피언은 2일 미국 제1 신문 ‘USA 투데이’를 통해 “나는 메이웨더-맥그리거를 보지 못했다”라면서 “램스와 차저스의 미식축구 경기 현장에 있었다. 내가 제일 선호하는 스포츠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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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조제 알도가 코너 맥그리거와의 페더급 타이틀 8차 방어전에서 KO 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램스와 차저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연고지로 하는 내셔널풋볼리그(NFL) 팀이다. 메이웨더-맥그리거와 같은 날 이들은 프리시즌 경기를 치렀다.
미국에서 UFC 13경기를 하면서 현지 제1 스포츠 미식축구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조제 알도는 “로스앤젤레스 등 캘리포니아주에서 복싱기술을 연마했다”라고 덧붙였다.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에게 TKO 되자 공식계정 트윗으로 즉각 반응한
조제 알도의 타이틀전 8승은 UFC 역대 7위에 해당한다. 7차 방어 성공은 5위, 초대 페더급 챔피언 1848일 및 1·3대 챔프 기간 합산 2037일은 3번째로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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