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필리페 쿠티뉴(리버풀)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무산됐다.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의 이적 제의를 거절했다. 하지만 이적시장이 문을 닫기 전 최종적으로 협상 결렬을 알린 것은 바르셀로나였다.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리버풀은 1일 이적료 1억8300만파운드(2억유로)면 수락하겠다고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를 영입했으나 쿠티뉴에 대한 애착이 컸다. 1일은 유럽축구 이적시장 마감일이다. 쿠티뉴를 품에 안을 마지막 기회였다.
↑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의 과도한 이적료 요구에 필리페 쿠티뉴 영입을 포기했다. 사진=TOPIC/Splash News |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고 판단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리버풀에게 총 3번에 걸쳐 공식 이적 제의를 했다.
이적료(7200만파운드→9000만파운드→1억1400만파운드로)도 올렸다. 그러나 리버풀은 3번 모두 퇴짜를 놓았다. 그러면서 3번째 공식 제
바르셀로나의 알베르토 솔레르 단장은 “리버풀은 2억유로를 희망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리버풀에 이적을 요구하는 등 발 벗고 나섰던 쿠티뉴에게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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