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팀 불펜진에게 휴식일을 선물했다.
마르티네스는 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3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1승, 평균자책점은 3.34가 됐다.
지난 6월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 이후 자신의 통산 두번째 완봉승이다. 투구 수 109개로 경기를 끝냈다.
↑ 세이?p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완봉승을 기록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세인트루이스는 4회 토미 팸의 안타, 폴 데용의 볼넷, 호세 마르티네스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야디에르 몰리나가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을 뽑았다.
좌중간으로 높게 날아간 몰리나의 타구는 상대 좌익수 호세 피렐라가 끝까지 쫓았지만, 글러브에 맞고 튀면서 안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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