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세계랭킹 3위 로저 페더러(36·스위스)가 US오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페더러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28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를 만나 1-3(5-7 6-3 6<8>-7 4-6)으로 패했다. 나달은 지난 2009년 US오픈 결승에서 델 포트로에게 발목을 잡혀 대회 6년 연속 우승을 놓치기도 했다.
델 포트로는 2010년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던 실력파 선수지만 부상과 슬럼프에 빠져 1000위 밖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델 포트로는 4강전에서 나달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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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저 페더러가 7일(한국시간) US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에게 패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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