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최정이 연타석 홈런과 함께 30홈런-100타점 반열에 올라섰다. 홈런왕 굳히기에도 들어갔다.
최정은 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 잇달아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정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NC 선발 장현식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m. 최정의 홈런으로 SK는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자신의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과 첫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63번째였다.
↑ 최정이 41호와 42호 홈런을 연달아 터트렸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진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
SK는 최정의 홈런 두 방으로 6회초 NC에 2-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6회말 곧바로 역전을 허용한 끝에 2-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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