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7시즌 LA다저스 경기에서 브랜든 맥카시를 다시 볼 수 있을까?
맥카시는 9일(한국시간)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나선다.
이번이 세번째 재활 등판이다. 첫 경기는 3이닝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실투가 많았고, 두번째 경기는 스트라이크는 많이 던졌지만 3 2/3이닝만에 8피안타 7실점을 기록했다.
손가락 물집도 물집이지만, 흔들린 제구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 시즌 첫 12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2.87(69이닝 22자책)로 호투했던 그는 6월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시즌 후반 전력 구상에서 제외됐다. 마지막 4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7.64(17 2/3이닝 15자책)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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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맥카시는 다시 빅리그에 복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래도 일단 기회는 준다는 것이 구단의 생각. 로버츠는 "그에게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주고 싶다. 오늘 경기 이후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속 저하 문제로 시즌 내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던 좌완 스캇 카즈미어는 시즌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로버츠는 "그를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투구는 계속한다. 하루 뒤 같은 팀에서 불펜으로 나와 3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즌을 좋은 상태로 마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싶다"는 것이 로버츠의 설명이다.
한편, 로버츠는 왼팔뚝 긴장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좌완 불펜 아담 리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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