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의 세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대표팀은 8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선더베이 포트아서 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18세 이하)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미국과 2차전에서 0-2로 졌다.
8회초 1사 만루에서 선발투수 곽빈(배명고)의 폭투로 뼈아픈 결승점을 내주고, 9회 연속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조별예선에서 5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쿠바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6연승을 달렸으나 미국의 벽에 막혀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이날 5안타를 치는 데 그치고 삼진은 무려 19개나 빼앗기며 무득점 패배를 떠안았다.
예선라운드와 슈퍼라운드 합계 3승 1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9일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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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청소년야구, 캐나다 꺾고 세계선수권 3연승 (서울=연합뉴스) 9년 만의 세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청소년야구 국가대표팀이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선더베이 포트아서 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18세 이하)야구선수권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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