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평창올림픽 기념품 상당수가 중국제라는 주장에 조직위원회가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SBS는 11일 “평창올림픽 기념품 봤더니 ’수호랑·반다비‘ 고향이 중국? 마스코트 상품 ‘국산’ 아닌 ‘중국산’ 일색…중국 기업들 홍보”라면서 “인형·가방·우산 등 태반이 중국산”이라고 보도했다.
이하 12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해명자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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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평창올림픽 기념 화폐 가입식에서 수호랑·반다비 인형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올림픽 라이선스 상품과 관련, IOC의 상품 제조와 관련한 별도의 규정은 없고, 국내·외 제조업체 선정에 대한 제한 역시 없음.
2017. 9월 현재, 평창올림픽 라이선스 상품 820종은 80개 제조업체에서 제작하고 있음.
* 한국 47개 업체, 중국 31개 업체, 인도네시아/베트남 각 1개 업체
마스코트 인형은 롯데에서 국내 업체인 드림토이*를 통해 공급하고 있지만, 단가(3~4배) 상승 및 대량생산을 위한 봉재 인력 부족의 한계로 인해 제조공장이 중국에 있음.
국내에 반입되는 모든 라이선스 제품은 관련법(대외무역법 및 관세법)에 따라 원산지를 표시하게 돼 있음. 따라서 제품 태그에 ‘made in china’로 표기 중임.
* 드림토이는 국내 중견 인형제작업체지만, 디자인 및 샘플 제작 과정 외 생산은 제조 기간과 단가 등을 고려해 중국 공장에서 진행하고 있음.
핀과 배지 사업자는 2014년 사업자 선정 공고(‘14.1.20) 후 국내외 17개 업체(국내 16개, 해외 1개)가 참가 신청, 최종 5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고 제안서를 제출했음.
선정위원회 개최와 평가 결과, 최종계약 업체로 호나브(‘14.6.11. 독점) 선정됨.
* 호나브 올림픽 공식 라이선시 참여 현황 : ‘08 베이징, ‘12 런던, ‘16 리우
제품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포장되고 있으므로 배지 뒷면 ‘HONAV’, 포장 태그 ‘Manufactured under license by HwaKang Culture Kroea Ltd.ⓒTM PyeongChang 2018, Made in China’ 표시하고 있음.
* ‘17. 6월부터 일부(약 5%정도) 국내 생산 중
(마스코트 인형) 재단과 솜을 중국에서 수입(원산지 표시 불필요)해 국내에서 봉재(완성) 작업은 가능하지만, 단가 상승과 대량생산 한계로 인해 일부 모델의 국내 생산을 유도할 계획임.
(핀/배지) 국내 생산 시,
이외에도 조직위는 경쟁력 있는 국산제품과 라이선스 상품 활성화를 위해 전통상품을 비롯한 강원·전국지역 특산품, 사회적 경제기업 등 국내 제조업체 상품으로 라이선스 상품화를 확대 추진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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