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동)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018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투수 최대어 김선기(26)를 지명한 뒤 만족감을 나타냈다.
넥센은 1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KBO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투수 5명, 포수 2명, 내야수 2명, 외야수 1명 총 10명을 지명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골고루 뽑았다. 특히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 중 한명이었던 김선기를 지명한 것을 가장 큰 수확으로 꼽았다.
1라운드에서 김선기를 뽑기 전 넥센은 처음으로 타임을 요청해 의견을 나눴다. 고형욱 단장은 “김선기가 우리 순서까지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순간 당황했다. 타임을 요청해 바로 김선기를 뽑자고 했다”고 전했다.
↑ 2018 신인 2차드래프트에서 김선기를 뽑은 넥센 히어로즈는 즉시 전력감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서울 소공동)=옥영화 기자 |
고 단장은 “이번 드래프트는 전부터 투수팜이 좋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반대로 이렇게 좋은 투수들을 상대해 본 타자들은 더 좋은 타자들일 것이라 생각했다”며 “미래자원과 현재를
이날 지명을 받은 선수들은 12월부터 팀에 합류해 훈련을 받을 수 있다. 고 단장은 “김선기 외에도 투수 추재현(신일고), 포수 배현호(경북고) 등 지명을 받은 모든 선수들에게 기대감이 크다”고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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