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반등에 성공한 LA다저스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가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다르빗슈는 14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9.49로 부진했던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전에 좌타자를 상대로 많이 맞아서 오늘은 좌타자를 상대로 커터를 사용했다. 초반 승부에서 패스트볼보다는 슬라이더나 커터를 던졌다"며 이날 경기에서 달라진 것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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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는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이어 "오늘은 강한 타구도 야수 정면으로 가는 등 운이 따랐다. 운을 위해 스스로 준비한 것이 있었는데 통했다"며 운도 따랐다고 말했다. 운을 위해 무엇을 준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비밀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소와 함께 "나는 비밀이 많은 사람이다. 하루에 다섯 가지 비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말 다저스로 이적한 그는 "팀이 나를 플레이오프에서 기용하기 위해 영입했는데, 최근 등판에서 이런식으로 던지고 안좋은 결과가 나오면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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