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감독 교체의 강수를 뒀으나 K리그 클래식 최하위 광주 FC의 반등은 쉽지 않다. 추가시간에만 3골이 터진 가운데 극장골의 주인공은 상주 상무였다.
광주는 16일 상주종합운종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서 상주에 2-3으로 패했다.
광주는 끈질긴 추격을 펼치며 두 차례나 동점을 만들었다. 특히 후반 46분 실점한 뒤 2분 만에 조주영이 상주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극적으로 승점 1점을 따는가 싶었으나 1분 만에 골문 앞의 김호남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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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FC의 김학범 감독. 부임 후 첫 승은 언제쯤 가능할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광주는 최근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의 늪에 빠졌다. 지난달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1무 3패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승점 20점으로 자동 잔류하는 10위 상주(승점 28점)와는 승점 8점차다.
한편, 수원 삼성(승점 50점)은 대구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0-
강원 FC와 전남 드래곤즈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전남은 후반 49분 코너킥에서 허용준이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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