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가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팀간 15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서 1회말 1사 1,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SK선발 문승원과 4구째 대결 끝에 좌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바람이 불었지만, 비거리 120m짜리 대형홈런이었다. 이대호의 시즌 33호 홈런이기도 했다. 이대호는 전날 SK전에서도 메릴 켈리를 상대로 4회말 우월 솔로홈런을 터트려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한편 롯데는 이대호의 스리런홈런을 앞세워 3-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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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시즌 33호 홈런을 날렸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