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유틸리티 선수 크리스 테일러가 선두타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테일러는 19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때렸다.
테일러는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96.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했다. 이 타구는 구장 가운데 펜스 상단 난간을 맞고 떨어졌다.
↑ 크리스 테일러가 선두타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
다저스 선수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때린 것은 지난 2011년 8월 20일(현지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트렌트 오엘첸이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선두타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ESPN'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선두타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나온 것은 2003년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이번 시즌 두번째 선두타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다. 첫번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데나드 스판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19일 기록했다. 그때 상대도 필라델피아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