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미국 언론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탈락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 내야수 강정호(30)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리그 4위를 유지하고 있는 피츠버그는 시즌 68승82패로 남은 경기와는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탈락을 확정지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다. 승률 역시 0.440으로 5할이 되지 않는다.
이에 미국 CBS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는 올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내년을 위해 많은 것들이 달라져야 한다"며 "강정호의 복귀 역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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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매체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 강정호의 복귀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사진=AFPBBNews=News1 |
CBS스포츠는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다. 유격수 뿐만 아니라 3루 수비도 가능하다”며 “현재 그의 상황은 복잡하다. 3번의 음주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정호는 여전히 생산적일 가능성이 크다. 피츠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실전 감각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 있는 시바에냐스 구단과 계약을 맺었고, 강정호는 오는 10월 20일부터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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