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골로프킨-알바레즈 결과가 반영된 랭킹이 나왔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는 16일(현지시간) 국제복싱연맹(IBF)·국제복싱기구(IBO)·세계복싱협회(WBA)·세계복싱평의회(WBC) 미들급(-73kg) 타이틀전 골로프킨-알바레즈가 열렸다. 결과는 1-1 무승부. 심판 1명씩의 채점이 엇갈린 가운데 나머지 1명은 동점으로 봤다.
세계 최대 프로권투전적기록사이트 ‘복스렉’ 최신 랭킹에서 알바레즈는 미들급·P4P 1위를 지켰다. 골로프킨 역시 미들급 2위는 같지만, P4P는 2계단 상승한 4위가 됐다.
![]() |
↑ 골로프킨-알바레즈 프로복싱 미들급 세계통합타이틀전 종료 직후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P4P(pound for pound)는 모든 선수가 같은 체중이라는 가정하에 기량의 우열을 따지는 개념이다. 복스렉은 알바레즈를 체급 불문 현역 최강자라고 봤다는 얘기다.
그러나 골로프킨-알바레즈로 후자의 위상은 하락했다. 알바레즈의 P4P 점수는 1127점에서 997점으로 11.5% 감소했다. 골로프킨은 738점에서 867점으로 평판이 1.17배 상승했다.
49승 2무 1패의 알바레즈는 골로프킨까지 전·현직 세계챔피언과 13차례 싸웠다. 최근 7승 1패로 8경기 연속 무패 과정으로 범위를 좁히면 6명의 월드 챔프를 상대했다.
골로프킨은 통산전적 37승 1무 및 세계타이틀전 1
알바레즈는 슈퍼웰터급(-70kg) 세계타이틀전 7승 1패 및 미들급 월드챔피언십 2승 1무를 기록했다. 골로프킨은 잠정 챔피언 포함 세계타이틀 19차 방어성공으로 미들급 역대 2위에 올라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