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북한의 호날두’ 한광성(19·페루자)의 이번 시즌은 효율성 측면에서도 호평받을만하다.
한광성은 6경기 5골로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B 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다. 리그 최다 골 TOP5 중에서 유일한 450분 미만 출전자다.
경기당 72.3분을 소화 중인 한광성의 득점 빈도는 90분당 1.04골. 위치별로는 왼쪽 날개 4경기 1골 및 중앙공격수 2경기 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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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호날두’ 한광성. 사진=페루자 공식 SNS |
한광성은 2016-17 세리에A에서도 범상치 않았다. 칼리아리 소속으로 5경기 1골을 넣었는데 이는 경기당 11.6분만 뛰고도, 즉 90분당 1.55득점이었다는 얘기다.
북한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선수권 결승전에서 한국을 2-1로 꺾고 우승했다. 0-1이었던 후반 5분 동점을 만든 한광성은 대회 4골로 득점 2위를 차지했다.
3년 전 한국의 준우승에도 MVP·득점
베로나와 페루자가 11월 29일 코파 이탈리아 4라운드를 돌파하고 12월 13~20일 16강도 통과하면 12월 27일과 2018년 1월 3일 치러지는 준준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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