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놨다.
클리블랜드는 7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9-8로 이겼다. 5점차 열세를 뒤집으며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2승을 먼저 챙겼다.
연장 13회말 승부가 갈렸다. 선두타자 오스틴 잭슨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도루로 2루를 훔친데 이어 얀 곰스의 좌전 안타 때 잭슨이 홈으로 들어오며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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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 브루스는 9회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클리블랜드는 선발 코리 클루버가 2 2/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강판된데 이어 에드윈 엔카르나시온까지 부상을 입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6회 다시 살아났다. 2사 1루에서 얀 곰스의 2루타, 이어 로니 치젠할의 사구로 만루를 만들었다. 치젠할의 사구는 중계화면상으로는 오심으로 보였지만, 웬일인지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지 않았다.
이는 결과적으로 결정적인 실수가 됐다. 다음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우측 파울 폴 맞히는 만루홈런을
양키스 선발 CC 사바시아는 5 1/3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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