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NC 다이노스. 선수 대표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박민우 나성범은 포스트 시즌을 ‘즐기겠다’고 전했다.
롯데에 밀려 4위로 떨어진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치러야 하는 험난한 일정과 마주했다. 그러나 NC는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자신들의 경험을 믿었다. 선수들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고 있다. 서로 ‘할 수 있다’ 믿고 있다”고 자신 있게 전했다. 똘똘 뭉친 덕분에 지난 5일 SK 와이번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전을 하루 앞둔 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도 NC 선수들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수 대표로 참석한 박민우 나성범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고 가을야구를 즐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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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NC 선수 대표 박민우 나성범이 "축제를 즐기겠다"고 전했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
이어 “항상 포스트시즌을 하고 나서 후회를 많이 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생각했고 첫 경기부터 집중했다. 즐기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민우 역시 “준플레이오프가 축제고 잔치인 만큼 경남 지역에 많은 팬 분들이 와주실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경기 보여드려 팬 분들께 선물해드리고 싶다”며 “
낙동강 더비, 경남 라이벌 등으로 불리며 늘 화제가 됐던 롯데와 NC의 맞대결. 가을야구에서 만나는 두 팀이 어떤 명승부를 펼칠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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