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이 당초 예상을 깨고 오는 11월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회에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시켰다. 한국 대표팀과는 다른 선택을 한 셈. 그럼에도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대회취지를 고려, 엔트리 변동 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선 감독은 12일 일본 도쿄 그랜드 프린스 다카나와호텔 신타카나와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기자회견 참석을 위해 일본에 체류 중이다. 한국은 이미 지난 10일 대회 최종엔트리를 뽑은 상황.
![]() |
↑ 선동열(사진) 대표팀 감독이 일본의 와일드카드 선발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기존 방침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대표팀 입장에서는 다소 애매해졌다. 그렇지만 흔들리지 않고 그대로 간다는 게 선 감독 의중이다. 이날 KBO관계자는 상황을 설명하며 “선 감독이 일본의 변화된 행보에도 영향 없이 그대로 정해진 멤버들로 대회를 치르겠다고 했다. 향후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바라보는 대표팀인데다가 젊은 선수들 중심의 대회이기에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대만의 24세 이하, 프로 3년차 미만 선수들이 주축이 되는 대회다. 선 감독은 와일드카드 선발여부에 대해 고심했지만 최종적으로 대회 의미와 앞으로를 더 주목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