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황석조 기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우천변수를 맞이했다.
롯데와 NC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전날(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3차전에서 NC가 승리하며 시리즈전적은 이제 2-1. NC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벼랑 끝에 몰린 롯데는 4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런데 경기가 열리기도 전에 변수가 생겼다. 바로 흐린 날씨다. 이날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창원지역도 예외는 없었다. 정오 무렵까지 가는 빗줄기와 쌀쌀한 날씨만 이어졌으나 이후 급격히 온도가 내려가더니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다. 마산구장도 정오부터 방수포를 설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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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창원 마산구장에 빗줄기가 굵어지며 준플레이오프 4차전 최대변수로 떠올랐다. 사진(창원)=김재현 기자 |
경기가 열린다고해도 변수는 여전하다. 롯데와 NC의 지난 3차전은 타격전 양상이 펼쳐졌는데 우천 상황이 이어진다면 두 팀의 방망이가 다시 잠잠해지며 투수전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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