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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첫 단풍과 절정 시기 [그래픽 = 유소이 인턴기자] |
다가오는 주말,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 근교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와 절경으로 이름난 경승지들을 소개한다. 미리 절정 일정과 명소를 확인해서 나들이 계획을 세워둔다면 멋진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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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베어트리 파크 `단풍 낙엽 산책길` [사진제공 = 세종시 베어트리 파크] |
동물이 있는 수목원인 베어트리 파크는 14일부터 '단풍 낙엽 산책길'을 개방한다. 단풍 낙엽 산책길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등 600여 그루의 나무로 이뤄진 둘레길이다. 일 년에 딱 한 번만 개방하며, 길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 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세종시민은 할인도 가능하니 금상첨화다.
기간 : 10월14일~11월12일
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일몰 시간에 따라 변경)
요금 : 어른 1만3000원, 어린이 8000원
위치 : 세종시 전동면 신송로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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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이 한창인 금수산 일대 [사진제공 =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 홍보부] |
금수산 일대는 가을이면 주홍빛 감들이 주렁주렁 열려 '감골'로도 불린다. 충북시는 이번 감골 단풍축제에 단풍산행, 산신제, 노래자랑, 향토 음식 판매를 비롯한 24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금수산은 충주호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와 가을 단풍의 멋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무료로 사진을 촬영해 주는 체험행사도 이용할 수 있다.
기간 : 10월15일
시간 : 오전 8시~오후 4시
요금 : 무료
위치 : 충북 단양군 상학주차장, 금수산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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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양사의 가을 전경 [사진제공 = 장성군청] |
우리나라에서 단풍이 가장 곱다는 백양사 일대를 빼놓을 수 없다. 백양사 단풍은 잎이 작고 빛깔이 진한 핏빛이 특징이다. 이에 아기 손처럼 작다 하여 '아기단풍(애기단풍)'이라 한다. 단풍 절정에 맞춰 시작하는 축제는 특산품 및 향토 음식 판매와 각종 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아름다운 백양사 아기단풍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도 있다. 축제 전날인 26일에는 오후 6시부터 공설운동장에서 노래자랑도 열려 축제의 흥을 더해준다.
기간 : 10월27일~10월29일
시간 : 미정
요금 :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백양사 기준)
위치 :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 (백암산 국립공원·백양사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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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둘레길 21코스 우이령길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
서울에서 멀리 나가기 힘들다면 북한산 둘레길도 좋은 단풍 명소다. 산자락을 둘러가는 산책로가 있어 가볍게 등산하는 기분으로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단풍이 특히 아름다운 길은 21코스 우이령길이다. 다만 우이령길은 북한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북한산은 단풍 초기라 붉은 절경은 아니지만, 초
기간 : 상시 개방
시간 : 오전 4시~오후 5시 (3월~10월 기준)
요금 : 무료 (시설 이용 요금은 북한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참고)
위치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서문길 375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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