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참가 중인 김우진(25)이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김우진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7 세계양궁연맹(WA) 선수권 리커브 예선전에서 672점으로 4위를 차지하여 본선 32강전에 직행했다. 이번 월드챔피언십은 공식 후원사 이름을 따서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로 칭한다.
김우진은 2011·2015 세계선수권 개인·단체전 2관왕으로 통산 4차례 금메달을 땄다. 2007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자 임동현(31)도 예선 2위(674점)로 본선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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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예선 통과로 김우진은 세계선수권 개인전 2연패와 해당 종목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16 하계올림픽 대비 공개훈련에 임하는 모습. 사진=옥영화 기자 |
2012 하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진혁(36)도 예선 5위(670점)로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2011·2013년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잇달아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풀겠다는 각오다.
김우진·임동현·오진혁으로 구성된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은 개인전 예선 합산에서 20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김우진은 2011·2015년, 임동현은 2003·2007·2009년, 오진혁은 2009·2011·2015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해당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만 경험한 ‘골든 트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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