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는 LA다저스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우드는 18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4차전 선발 투수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선발 등판 예정인 그는 "정말 설렌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우리는 이곳에서 앞으로 정말 힘든 3경기를 치를 것이다. 내 차례가 돌아오게 된 것을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잘 던져서 지금 흐름을 이었으면 좋겠다. 정말 설렌다"며 말을 이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팀이 3연승으로 스윕하면서 등판 기회가 없었던 그는 긴 휴식 기간 어던 준비를 했는 질문에 "두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우리 팀 타자들을 상대했다. 최대한 정규 시즌 게임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려고 했다. 지금 상황에 대해 아주 느낌이 좋다. 지금 이 시점에서 긴 휴식은 이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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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우드는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선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후반기 구속 저하와 기술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긴 휴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내일 알아낼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두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는 꾸준히 좋은 투구를 한
이어 "지금같은 플레이오프 시기에는 필요한 때에 누가 더 절실하고 누가 더 잘던지느냐가 중요하다. 나는 두 가지 모두 갖췄다고 생각한다. 내일 기회를 얻게 돼 정말 설렌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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