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사기·도박 혐의’ 최규순, 불구속 기소

↑ 최규순 불구속 기소 사진=MK스포츠

상습 사기, 상습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최규순 전 KBO 심판이 불구속 기소됐다.

20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재억)는 최규순 씨를 상습사기 및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2012년 5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 고교 동창 등 18명으로부터 교통사고 혹은 폭행사건으로 인해 합의금이 필요하다며 총 3500만원을 빌렸다.

그러나 그는 이를 갚지 않은 채 도박에 사용했고, 지난 8월 검찰이 최 씨에 대해 구속영상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기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