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양의지, PO 4차전 결장…구창모도 제외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포수 양의지(30)가 허리 통증으로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결장한다.
두산은 21일 NC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엔트리에서 양의지를 투수 마이클 보우덴과 함께 제외했다. 양의지는 지난 20일 3차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2회초 타석 때 박세혁과 교체됐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내일(21일)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허리가 좋은 상태가 아니었는데, 공을 잡고 일어나다가 삐끗한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하루가 지났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두산은 양의지가 4차전에 뛰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두산 양의지는 21일 NC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결장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두산은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양의지를 비롯해 박세혁, 장승현 등 포수 3명을 등록했다. 3차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1사구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박세혁이 4차전 주전 포수로 뛸 전망이다.
한편, NC는 에릭 해커와 구창모를 미출전 선수 명단에 넣었다. 구창모는 3차전에서 선발투수 해커에 이어 등판해 1⅓이닝(34구)을 소화했다. 김경문 감독은 “어제 구창모의 투구수가 많아 오늘도 기용하기 어렵다”라고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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