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영리한 투구로 대량 실점을 면했다.
카이클은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6 2/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공 두 개가 문제였다. 1회 첫 타자 크리스 테일러에게 던진 패스트볼에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맞은 그는 이후 5회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6회말 2사 1루에서 저스틴 터너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몸쪽 높게 붙인 87마일짜리 커터였는데 터너가 이를 힘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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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선발 카이클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3회에는 운이 좋았다. 1사 2루에
7회 2사 이후 코리 시거에게 유격수 키 넘기는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이후 브래드 피콕과 교체됐다. 피콕이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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