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웰터급(-77㎏) 7위 콜비 커빙턴(29·미국)이 자신이 왜 세계그래플링챔피언인지를 주짓수 종주국 브라질에서 보여줬다.
콜비 커빙턴은 28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지나지우 두이비라푸에라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9 코-메인이벤트를 통하여 미들급(-84㎏) 타이틀전 경력자 데미앙 마이아(40·브라질)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홈경기를 치른 데미앙 마이아는 브라질유술(주짓수) 4단으로 2007년 ADCC 세계서브미션레슬링선수권 –87㎏을 제패했다. UFC 공식통계 기준 12차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콜비 커빙턴은 1번도 넘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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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파이트 나이트 119 코-메인이벤트에서 세계그래플링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콜비 커빙턴은 세계서브미션레슬링선수권 우승자 데미앙 마이아에게 단 1차례 테이크다운도 허용하지 않고 주요 타격 145-88로 압도하여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
콜비 커빙턴은 2013 국제레슬링연맹(UWW) 세계그래플링선수권 –77kg 우승자다. 유도 4단이자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1부리그 수준의 레슬링 기량이라고 자부하는 ‘스턴건’ 김동현(36
UFC 웰터급 3위 데미앙 마이아는 직전 타이틀도전자였다. 콜비 커빙턴은 마이아에게 생애 2번째 2연패를 안기며 챔피언전 자격을 시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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