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8년 만의 통합우승에 한 고비만을 남겨둔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KIA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전적 3승1패가 된 KIA는 한국시리즈 정상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30일 경기서 승리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KIA는 1패를 당했지만 이후 내리 3연승 행진 중이다. 2차전부터 4차전까지 선발야구가 완벽히 들어맞고 있으며 타선은 응집력을 선보였다. 불펜은 이전과 다른 안정감으로 이제는 아킬레스건이 아닌 무기가 됐다.
4차전 승리 후 김기태 감독은 “(선발) 임기영이 잘 던져줬고 1회부터 타자들이 잘 쳐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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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가 우승을 목전에 뒀다.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이제 3승이 된 KIA는 우승고지에 단 1승이 남았기에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김 감독은 “(내일) 정상적으로 간다. 끝내겠다는 말은 지금 하기 그렇다”며 아직은 조심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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