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8강전에서 기권했다.
나달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8강전에서 필립크라지노비치(세르비아)와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그는 무릎 상태가 나빠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무릎 상태는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나달은 기권을 선언한 뒤 "진단을 받아봐야 하겠지만 우선 런던 대회에 출전할 수있 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나달은 2회전에서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을 2-0(7-5 6-3)으로 누르고 올해 연말까지 세계링킹 1위 유지를 확정했다. 그는 올해 4대 메이저대회 중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차지하며 황제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가져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양분했다.
↑ 나달이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8강전에서 기권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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