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안양KGC인삼공사가 원주DB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고양 오리온은 3연패 수렁을 끊어냈다.
KGC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09-89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리드를 잡은 KGC는 여유롭게 DB를 잡아내며 3연승을 질주, 5승4패를 기록했다. 마이클 이페브라가 3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또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이 37득점을 합작해 힘을 실었다.
1쿼터부터 KGC가 앞서갔다. 사이먼과 김기윤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김민욱과 김기윤의 3점슛까지 터지며 26-14로 멀리 달아났다. 2쿼터에서도 KGC의 기세는 무서웠다. 마이클 이페브라가 3점슛을 시작으로 코트를 누비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동안 DB를 기선 제압한 KGC는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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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 오리온이 버논 맥클린(사진) 활약에 힘입어 3연패를 끊어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버논 맥클린이 31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최진수 역시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최진수는 이날 3점슛 6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시키는 등 좋은 슛감을 선보였다. 또 문태종은 이날 전반 막바지에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3점슛 통산 600개를 기록했다. 역대 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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