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번 정규시즌부터 한국시리즈까지 맹타를 휘둘러 KIA 타이거즈의 복덩이로 떠오른 로저 버나디나(33)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리 크라스닉 ESPN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버나디나가 메이저리그 복귀에 관심을 보였다”며 “버나디나와 윌린 로사리오(한화)는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처럼 미국으로 복귀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버나디나는 이번 시즌 타율 0.320 557타수 178안타 27홈런 11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526 19타수 10안타 1홈런 7타점의 빼어난 성적으로 KIA가 우승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버나디나는 타격뿐 아니라 수비와 주루플레이에도 뛰어난 만능 플레이어다.
↑ 버나디나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복귀할까. 사진=김재현 기자 |
크라스닉 기자가 언급한 로사리오 역시 빅리그 진출을 꿈꾸고 있다. 2016년부터 한화에서 활약한 로사리오는 통산 타율 0.330 937타수 309안타 70홈런 23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일본 프로야구 한신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성공 사례는 단연 테임즈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NC 다이노스 타선을 이끌었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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