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217에서 2차 방어전에 임한 제8대 미들급(-84㎏)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8·영국)이 패했다.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는 4일(현지시간) UFC217이 열렸다. 마이클 비스핑은 제6·8대 웰터급(-77㎏)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36·캐나다)와의 타이틀전에 임했으나 3라운드 4분 20초 ‘리어네이키드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에 항복했다.
519일(1년5개월1일) 만에 챔피언 직위를 상실한 마이클 비스핑은 UFC 23전 20승 8패가 됐다. 라이트헤비급(-93㎏) 4승 1패 및 미들급 16승 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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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217 메인이벤트로 열린 타이틀전에서 패한 마이클 비스핑이 낙담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마이클 비스핑의 28전은 UFC 단독 1위에 해당한다. 20승은 조르주 생피에르와 공동 1위.
10KO승은 UFC 공동 4위다. 마이클 비스핑은 UFC 역대 최고령 챔피언 역대 3위 기록을 경신하고 있었으나 타이틀전 패배로 중단됐다.
한국계를 상대로 2전 2승이기도 하다. 마이클 비스핑은 2009년 11월 14일 데니스 강(한국어명 강대수·40·캐나다)과의 UFC105 경기에서 무릎으로 몸통을 찬 후 펀치 TKO로 이겼다.
아키야마 요시히로(한국어명 추성훈·42·일본)는 2010년 10월 16일 UFC120 메인이벤트에서 마이클 비스핑에게 만장일치 판정으로 졌다.
데니스 강은 2006년 당시 종합격투기 1위 단체였던 프라이드의 –83㎏ 그랑프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2007년 10월 미들급 5위로 평가했다.
추성훈은 2002아시안게임 남자유도 –81㎏ 금메달리스트다.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는 2008년 1월 미들급 5위로 데니스 강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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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217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조르주 생피에르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조르주 생피에르는 제9대 미들급 챔피언 등극으로 UFC 역대 4번째 2체급 챔프 경력자로 자리매김했다. 타이틀전 13승은 UFC 최
웰터급 챔피언 시절 조르주 생피에르는 9차 방어성공으로 UFC 3위, 2064일 왕좌 유지로 역대 2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조르주 생피에르는 1450일(3년11개월20일) 만에 복귀전 승리로 UFC 22전 20승 2패가 됐다. 13연승은 공동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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