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서 95-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 가도를 달리게 된 KCC는 우승 후보다운 페이스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2경기 연속 아쉬운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2쿼터까지 균형이 유지된 채 경기가 진행됐다. KCC가 이정현과 에밋의 활약으로 앞서나가면 삼성 역시 김태술과 라틀리프의 활약으로 추격하는 형태가 이어졌다.
후반부터 KCC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승진의 득점포가 터졌고 이정현과 로드가 파괴력있는 공격을 펼쳤다. 에밋은 무려 30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3쿼터에 단 7점을 얻는데 그칠 정도로 상대 수비에 맥을 못 췄고 야투 또한 연거푸 실패하며 기세를 넘겨줬다. 결장한 김동욱의 공백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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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밋(오른쪽)의 활약 속 KCC가 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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